경강선 임시개통 시승기, 경기광주역, 세종대왕릉역, 이천역

지난 9/15 추석당일 오전 수지 큰아버지댁에서 

차례를 지내고 딱히 할것도 없고 아이들과 뭘할까 의논하다 

차가 많이 막히니 가깝고 차량정체에 영향 받지 않을곳을 

찾다보니 경강선 경전철이 무료로 임시개통한다는 아파트알림판에 

있는걸 본 기억이 나서 요거를 타고 여주든 이천이든가서 음료든 

밥이든 먹고 오기로 하고 시간표 확인하니 오후5시까지 매시 12분에 

여주행 경전철이 광주역 도착한다는걸 확인하고 경기광주역으로 출발 ~

오후3시경 경기광주역에 도착했습니다.

주차장은 복잡하지않고 주차할곳이 몇군데 남아 있더군요 ~

(현재는 무료주차였어요 ~ 나중엔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요 ~)

임시개통소식 듣고 오신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~

열차가 도착했는데 만원이네요 ㅠ

열차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~

처음엔 여주에 갈려고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 

사람들이 여주까지 가길래 여주까지 가면 너무 

복잡할거 같아서 1정거장 빠른 세종대왕릉역에서 내렸습니다.

승객들이 모두 내린고 열차 출발후 찍어 봤습니다

승차권발매기는 서비스준비중이네요 ~

이런 젠장 역에서 나오니 아무것도 없습니다.

허허벌판에 역만 덩그러니 ㅎㅎ ㅠㅠ

매점도 편의점도 없어요 ~~

택시도 없고 세종대왕릉으로 가는 버스만 1대 있네요.

도착시간이 3시46분경인데 버스는 4시출발

세종대왕릉까지 가는시간 15 ~ 20분 열차 탈려면 

4시30분 버스 타고 무조건 나와야 한다해서 버스 타는거 포기하고

이천으로 가기로 결정 ~ 

4시5분경 다시 열차타고 이천으로 2정거장 출발  ~ 

10여분 걸려서 이천역 도착 ~
이런 젠장 여기도 역시 매점도 없고 허허벌판이네요 ~

설상가상으로 자판기는 있던데 고장이네요 ~

밖이 너무 더워서 다시 승장자으로 들어 가기로 

오후4시가 넘었는데 쓰레기통이 깨끗하네요 ㅎㅎ

기다리는 동안 마지막 여주행 열차가 지나가는군요 ~

물한모금 못 마시고 

2시간 40여분만에 경기광주역에 도착했습니다 ~

물빛공원에 있는 카페 아리로 출발 

물빛공원이 보이는 테라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~

망고 빙수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

해 떨어지면서 노을이 멋지게 지었네요 ~

어떻게 허허벌판역들에 매점하나 없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