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
애동지 전날 남한산성 장경사
성남 iPC119
2014. 12. 23. 15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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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일요일(12월21일) 담날이 애동지라 해서 남한산성 장경사에 올라 가게 되었습니다.
오후 3시 넘어서 집에서 출발할려고 나섰는데 눈이 조금씩 내리더군요.
이왕 나선 김에 그냥 출발 ~
다행히 남한산성근처에는 눈이 많이 안 왔더군요 ^^
눈길을 헤치며 구불구불 도로를 서행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다른 때는 주차장에 차가 항상 많았는데 오늘은 거의 차가 없네요.
장경사 입구입니다 ~
쌀과 초를 식구별로 구입( 보시? )
저희도 절에 뭐 가끔 가기에 용어는 잘 모르겠습니다 ^^
중간에 불 아직 안 붙은 초가 저희껍니다 ㅎ
손이 시려서 사진들이 대체적으로 흔들렸습니다 ㅠ
작년 가을에 건축중이던 건데 이쁘게 완성되었네요 ^^
저녁 공양시간(5시)이라 공양하러 가는데
다음날이 애동지라 팥죽에 넣을 옹심이가 무지 많이 있더군요
애동지에는 집에서 팥죽을 안하고 팥떡을 먹는다고 하죠
하지만 절에서는 팥죽을 하더군요 ~
저녁공양하고 나오면서 보살님께서 너무 피곤한듯
팥죽을 젖고 계시길려 저와 아들이 팥죽 젖는거 도와 드리고
마나님은 설겆이 도와 드렸답니다. ^^
점심때 사람들이 무지 많이 왔었다고 하네요.
저희는 늦게 가서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좋았답니다. ^^
사실은 저와 둘째가 삼재인데 절에서한
팥죽을 먹으면 좋다고 해서 겸사겸사오게 된거죠 ^^
장경사 한쪽 카페(?)에서 커피도 한 잔 ~
보살님께서 팥죽도 싸주셔서 담 날도 맛나게 먹었답니다 ^^
초저녁인데도 한 밤중이네요 ~ ~